한화 이적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장시환이 내친김에 2연승에 도전한다.
장시환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최근 4연패 늪에 빠진 한화로선 장시환의 호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지난해 시즌 후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에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장시환은 새로운 토종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문학 SK전에서 6이닝 9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2실점 승리로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뀄다.
KIA는 우완 이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캠프 때부터 성장세를 보이며 4선발 자리를 따낸 이민우는 지난 7일 광주 키움전 첫 등판에서 5⅔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1회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았다.
한화를 상대로는 지난달 23일 연습경기에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5⅔이닝 4피안타 5볼넷 1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화 타선이 침체된 만큼 승산이 있다. /waw@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