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안방 첫 등판' 라이트, 연승 발판 마련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13 08: 23

NC가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NC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KT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NC 선발 투수는 라이트. 올 시즌 NC의 새 식구가 된 라이트는 지난 6일 대구 삼성전서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장식했다. 
NC의 기세가 무섭다. 전날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7-6 승리를 가져왔기 때문. 6-6으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0회 박석민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NC는 선발 드류 루친스키를 비롯해 박진우, 강윤구, 배재환, 김건태, 원종현 등 6명의 투수를 투입했다. 마운드 소모가 컸던 만큼 선발 라이트가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끝내기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2홈런) 2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친 박석민이 이날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NC 청팀 선발 라이트가 마운드 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rumi@osen.co.kr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지난해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쿠에바스는 30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평균 자책점 3.62)를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6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구 5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지며 시즌 첫패를 떠안았다. 지난해 NC와 네 차례 만나 2승 1패(평균 자책점 2.45)를 거두는 등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의 방망이가 뜨겁다. 5일 롯데와의 정규시즌 개막전 이후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NC전 상대 타율 3할6푼8리(57타수 21안타) 3홈런 13타점의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로하스가 KT 반격의 선봉장이 될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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