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은퇴 눈앞? 몇 년 더 뛰고 싶은 마음 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13 14: 07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하며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된 알렉스 고든(36)이 하루 빨리 야구의 계절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NBC 스포츠'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가운데 고든이 빅리그에서의 14번째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고든은 올스타에 3차례 선정됐고 7차례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의 정상급 외야수로 명성을 떨쳤다. 하지만 2016년부터 하향 곡선을 그리며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유니폼을 벗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하지만 그는 "아직도 몇 년 더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현역 연장을 희망했다. 또한 캔자스시티의 원클럽맨답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바람도 빼놓지 않았다.
이 매체는 "캔자스시티는 201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고든이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며 팀 재건에 기여할 지 두고 봐야겠지만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추진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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