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레알-맨유 거친' 오언, "호나우두-지단이 내 드림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13 10: 17

전 잉글랜드 공격수 마이클 오언(41)이 꼽은 드림팀은 누구일까. 
13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오언이 '새비지 소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함께 한 동료들 중 골키퍼 1명, 수비수 1명, 미드필더 2명, 공격수 1명 총 5명의 전설을 선정했다.
오언은 리버풀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토크시티를 거쳤다. 또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로 89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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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오언은 골키퍼에 에드윈 반 데 사르, 수비수는 리오 퍼디난드, 미드필더에 지네딘 지단과 스티븐 제라드, 공격수에 호나우두의 이름을 각각 언급했다. 
오언은 골키퍼에 대해 "반 데 사르는 정말 똑똑했다"면서 "이케르 카시야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잘했고 데이빗 시먼은 내가 처음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들어갔을 때 잘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비수는 "까다롭다. 정말 좋은 센터백들이 많다. 사미 히피아, 제이미 캐러거도 뛰어났고 존 테리는 놀라웠다"면서도 "퍼디난드가 최고였다"고 평했다.
특히 공격수에 대해서는 "진짜 호나우두"라고 말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같은 철자(RONALDO)에 대한 오해를 피하려고 했다. 
오언은 호나우두에 대해 "그의 속도, 기술, 헛다리. 그는 몇번이나 해도 상대는 매번 속아 넘어간다. 그는 시속 100마일로 서너발로 통과해 버린다"고 칭찬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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