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 2021년 4분기 출시 예정”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13 11: 07

 대표 IP(지식재산권) ‘검은사막’의 글로벌 확장과 플랫폼 다변화에 힘입은 펄어비스가 2020년 1분기 높은 실적을 올렸다. 펄어비스 측은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차기작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의 출시 일정을 대략적으로 공개했다.
13일 펄어비스는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연결기준 1분기 매출 1332억 원, 영업이익 46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각각 0.4%, 154.5% 증가한 수치다.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76%로, 펄어비스는 오는 21일 액션 배틀로얄 ‘섀도우 아레나’의 얼리 엑세스(사전 출시)를 진행하며 글로벌 공략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작 ‘섀도우 아레나’ ‘이브 에코스’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는 동시에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으로 이어지는 대형 신작 게임들을 매년 연이어 출시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계획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의 출시일을 각각 2021년 4분기, 2022년, 2023년으로 예고했다.

펄어비스 제공.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글로벌 출시 이후 검은사막 IP는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모바일, PC, 콘솔에서 서비스하게 됐다. 검은사막 IP 게임 모두 1분기에 성장했는데, 이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작 3종은 콘솔, PC로 동시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개발 후 출시까지 6개월 정도의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예상되는 출시 시기다”고 말했다.
이어 정경인 대표는 ‘붉은사막’에 대한 추가 계획을 알렸다. 정경인 대표는 “올해 E3에 참가해 신작의 기대감을 올리고, ‘붉은사막’ ‘도깨비’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환경이 크게 바뀌면서 공개 일정의 조정이 필요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E3가 취소되면서 게임을 선보일 다른 방법을 고민 중이다. 방법을 찾게 되면 ‘붉은사막’에 대한 정보를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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