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투수 잔혹사 끝!' 뷰캐넌, 7이닝 무실점 호투…첫 승 요건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3 20: 39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31)이 호투하며 KBO리그 첫 승 요건을 달성했다.
뷰캐넌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뷰캐넌은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았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범타로 처리했지만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뷰캐넌은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

첫 위기를 넘긴 뷰캐넌은 이후 안정감 있는 피칭을 이어갔다. 2회부터 5회까지 연달아 삼자범퇴를 이어가며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뷰캐넌은 6회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번트안타를 내줘 13타자 연속 범타 기록이 멈췄다. 서건창과 김하성을 범타로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치는 듯했던 뷰캐넌은 이정후의 타석에 나온 2루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2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팀이 4-0으로 앞선 8회 뷰캐넌은 최지광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101구였다. 만약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뷰캐넌은 시즌 첫 승을 수확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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