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로즈(30, 뉴캐슬)가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처음 영접했을 때 소감을 말했다.
로즈는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우상이었던 메시와 처음 대결하게 됐다. 캄프 노우에서 메시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표현하지 못할 아우라가 느껴졌다고 한다.
로즈는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갔을 때 15분을 남기고 메시가 출전했다. ‘오! 메시다!’라고 했다. 전날 포체티노 감독이 ‘어떤 일이 있어도 메시를 화나게 하지 마! 메시를 걷어차지 마’라고 했었다. 내 호텔방에 돌아와서 ‘어떡하지?’라고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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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로즈는 “경기 15분을 남기고 메시가 들어왔다. 속으로 ‘파울하지 말자!’라고 되뇌였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남은 시간 메시에게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이 터진 토트넘은 무사히 16강에 진출했다. 로즈에게 잊지 못할 메시와 첫 만남이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