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를 헐값에 팔 조짐이다.
영국 축구통계전문매체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바르사는 올 여름 뎀벨레를 없애기 위해 막대한 재정적 타격을 입을 준비가 됐다”며 “6000만 유로(약 798억 원)만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2017년 여름 도르트문트서 뎀벨레를 데려올 때 무려 1억 3550만 파운드(약 2039억 원)의 거액을 썼다. 뎀벨레는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에 시달리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바르사도 지쳤다. 3년 전 지불한 금액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이적료에 이별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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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사는 올 여름 인터 밀란의 핫한 스트라이커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고, 브라질 슈퍼 스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복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바르사가 라우타로와 네이마르를 모두 품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하다. 필리페 쿠티뉴, 이반 라키티치, 아르투로 비달, 사무엘 움티티 등의 이적이 거론되고 있다.
뎀벨레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선발로 나섰을 때 바르사 승률(74.3%)은 선발 출전하지 않았을 때 승률(67.5%)보다 높다. 그러나 그는 최대 103경기에 나설 수 있었던 기간 동안 선발 출전은 단 35경기에 그쳤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