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코로나19로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 개최 포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5.14 08: 24

국제축구연맹(FIFA)이 코로나19로 시상식을 취소한다.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FIFA가 오는 9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릴 예정이던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 시상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울러 FIFA는 올해 수상자도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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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의 결정은 현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리그가 대부분 중단되고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시상식 개최도 어려워 졌기 때문이다.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FIFA는 2010년부터는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통합해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다시 현재의 이름으로 따로 시상식을 열고 있다.
시상 부문은 남녀 선수·감독·골키퍼, 베스트 골(푸슈카시상), 페어플레이, 팬, 남녀 베스트11(월드11)이다.
한편 FIFA의 시상식 취소 결정으로 기타 시상식의 개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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