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의 물음, "손흥민이 배드골 넣은 적 있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14 16: 02

“손흥민이 배드골(bad goal) 넣은 적 있나?”
영국 언론이 물음표를 던졌다. 손흥민(토트넘)이 반길 일이다. 영국 원풋볼은 13일(한국시간) “손흥민이 배드골(bad goal) 넣은 적 있나?”라고 질문하며 “그는 힘든 첫 시즌을 보낸 뒤 세계 축구의 최고 공격수 중 하나로 발전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기록한 원더골을 조명했다. 2017년 9월 도르트문트전, 2018년 1월 웨스트햄전, 2018년 11월 첼시전, 2018년 12월 레스터전, 2019년 4월 맨시티전, 2019년 12월 번리전 골이 차례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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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전을 두고는 “조르지뉴는 아직도 이 골을 보며 악몽을 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첼시전서 하프라인 부근부터 50m를 질주, 조르지뉴와 다비드 루이스를 제치고 원더골을 작렬한 바 있다.
레스터전 왼발 중거리골에 대해선 “약발? 어떤 약발? 슈팅을 때리는 힘이 정말 말도 안된다”며 엄지를 세웠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 번리전서 71.41m를 홀로 달려 환상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원풋볼은 “번리는 그들의 운동 능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흥민이 제트기를 작동한 것은 설명하지 않았다”며 재치 있게 손흥민을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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