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1패로 맞선 롯데와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두고 격돌한다.
롯데와 두산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팀간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선 2경기에서 양 팀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36점을 서로 교환했고, 장단 56안타를 때려냈다. 치고 박는 난타전 속에서 명승부가 연출됐다. 지난 12일 열린 1차전에서는 두산이 11-6으로 승리했지만 이튿날 13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0-9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투수진들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는 이번 시리즈. 롯데는 박세웅,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 등판해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박세웅은 지난 7일 KT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⅔이닝 87구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 강판을 당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승패와는 인연이 없었다.
플렉센 역시 7일 LG전 선발 등판했고 6이닝 94구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한국 데뷔 첫 승을 따냈다.
과연 두 투수가 이미 불이 붙어버린 양 팀의 타선을 어떻게 막아낼지가 관심이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