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KDB와 분데스리가서 EPL 이적 성공 사례 선정..."리그 최고 선수"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5.14 16: 34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분데스리가로 리턴 안한 것을 감사해야"
영국 '올풋볼'은 14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성공 사례'를 선정했다. 손흥민 역시 10인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실력을 보여줘서 다른 리그 구단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EPL에서는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이 연달아 성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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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풋볼은 "분데스리가는 유럽과 세계 축구서 최고의 리그다. 하지만 일부 구단의 재정 문제로 인해 최고의 선수들이 다른 리그로 떠났다"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순위는 분데스리가서 EPL 이적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10인을 선정하며 손흥민을 포함시켰다. 그는 함부르크에서 데뷔해서 레버쿠젠을 걸쳐 토트넘에 입단했다.
토트넘 입단 이후 손흥민은 잠시 부침을 겪었으나 이내 리그에 적응하고 최정상급 공격수로 도약했다. 특히 지난 시즌은 구단의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올풋볼은 "손흥민은 토트넘 적응에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EPL에서 그보다 뛰어난 선수는 거의 없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첫 시즌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며 분데스리가 리턴을 고민했다. 지금 생각하면 토트넘 팬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에 대해서 올풋볼은 "빠르고 막기 힘든 경기 스타일로 인해 그는 상대 수비수를 일대일로 쉽게 공략한다. 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그는 지난 시즌 20골과 함께 7개의 도움도 기록했다"고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분데스리가서 EPL로 팀을 옮긴 최고 이적생으로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로베르트 피르미누(리버풀) 등 최고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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