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율' 최정, '5연패' 탈출 위한 특타 훈련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14 16: 47

SK 와이번스는 시즌 초반 5연패에 빠져 있다. 1승 6패로 KT와 공동 9위, 최하위다. 
SK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윕패를 당할 위기다. 앞서 12~13일 두 경기에서 5-9, 2-14로 대패해다. 외국인 투수 킹엄과 핀토를 내세우고도 수비에서 2사 만루 상황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이틀 연속 나오면서 자멸했다. 
14일 잠실구장. 주장 최정과 베테랑 김강민은 경기를 앞두고 동료들이 외야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웜업을 하는 동안 특별 타격 훈련을 실시했다. 

최정은 타율 1할7푼4리(23타수 4안타)로 부진 중이다. 전날은 3타수 1안타 1득점. 0-9로 크게 뒤진 4회 2사 후 팀의 첫 안타를 치고 2루 도루까지 해서 1점 추격이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강민은 전날 9회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리며 시즌 성적 10타수 3안타(타율 3할)가 됐다. 
SK는 득점력이 하위권이다. 경기당 3.42득점으로 한화(3.25점)에 앞선 9위다. 타선이 어느 정도 터져야 연패 탈출이 가능하다. 
이날 선발 대결은 윌슨(LG)과 박종훈(SK). 개막을 앞두고 2주 자가 격리를 한 윌슨은 지난 8일 NC전에서 4⅓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7실점은 자신의 KBO리그 무대 최다 실점 기록. 윌슨은 지난 2년간 SK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71로 다소 부진했다.  
박종훈은 한화 상대로 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박종훈은 통산 LG전 성적이 7승 5패 평균자책점 4.09다. 지난해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2.20으로 좋았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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