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따스한 응원 부탁"..엄용수, 10살 연하 연인과 열애 인정 (인터뷰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5.14 18: 44

 방송인 엄용수가 10살 연하의 연인과 열애를 인정했다. 두 번의 아픔을 겪은 엄용수는 화목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히면서 따스한 응원을 해달라고 밝혔다.
엄용수는 14일 OSEN과 인터뷰에서 "현재 사귀고 있는 것이 맞다"며 "몇 달, 몇 년을 만나야 알겠지만 현재는 열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를 보는 사람들이 저를 안쓰럽게 보고 그래서 그런 시선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조금 더 나은 삶을 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OSEN DB.

엄용수는 최근 공개된 방송인 서승만의 유튜브에 출연해서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엄용수는 "저를 잘 봐준 팬이고 먼저 사귀자고 했다"라며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아무도 믿지 않는다. 어떻게 얼굴도 한 번 보지 않은 사람이 사귀자고 하냐.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살다보면 이런 날이 온다"라고 털어놨다.
개그맨 엄용수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소감을 전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이어 그는 "제가 그분을 보기 위해서 미국을 갔었고 그분도 저를 보기 위해서 한국에 왔다. 저보다 지적이고 대단한 분이다. 10살 정도 연하다"라고 고백했다.
엄용수는 또한 자신의 열애에 대한 따듯한 응원을 부탁했다. 엄용수는 "응원이라는 말이 참 좋은 것 같다"며 "저에 대해서도 많은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서도 응원을 보낸다"라고 훈훈하게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엄용수는 과거 두 번의 이혼 사실을 밝혔고, 오랜 세월 혼자 살아왔다. 일흔살을 앞둔 나이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한국방송코미디협회 회장은 물론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활동하는 엄용수의 인생 2막이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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