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정주현이 마수걸이 홈런으로 선발 출장에 응답했다.
정주현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2번째 선발 출장. 정근우는 벤치 대기.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2루수 기용에 대해 "박종훈 상대로 작년에 정근우는 5타수 무안타, 정주현은 4타수 1안타였다. 그래서 정주현을 2루수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주현은 3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박종훈의 커브를 끌어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1-1 동점을 만드는 홈런포. 시즌 1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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