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8이닝 10K 무실점 쾌투...NC, KT 1-0 꺾고 스윕 [오!쎈 리뷰]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4 21: 17

NC 다이노스가 기분좋은 싹쓸이 3연승을 올렸다.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좌완 구창모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알테어의 천금같은 결승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KT와 창원 경기를 모두 잡으며 1위를 굳게 지켰다. KT는 3연패에 빠졌다. 
NC의 기회가 많았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했으나 병살타가 나와 살리지 못했다. 2회도 박석민 안타, 노진혁 볼넷으로 만든 1사1,2루 기회도 후속타 불발로 날렸다. 4회도 1사 3루에서 후속타자들이 침묵했다. 

OSEN=창원, 최규한 기자] 14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 2사 1루 상황 KT 박경수를 외야 플라이로 이끌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지은 NC 선발 구창모가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5회는 안타와 2루타로 잡은 2사 2,3루도 득점타는 나오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러나 선발 구창모가 무실점 호투가 이어지면서 여전히 주도권은 NC의 차지였다.  
결국 NC는 8회말 승부를 결정냈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안타로 출루한 뒤 곧바로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상대투수 이상화의 폭투로 3루를 밟았다. 외국인타자 알테어가 좌전적시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양팀의 첫 득점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구창모는 8회까지 10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1볼넷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며 시즌 2승을 따냈다. 9회는 임정호가 등판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원종현이 2안타를 맞았으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KT는  마지막 공격 9회초 2사후 2안타와 상대투수 원종현의 폭투로 2사 2,3루 역전기회를 잡았으나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KT 선발 배제성은 7회까지 7개의 탈삼진 포함 7피안타 무실점의 역투를 했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8회 등판한 이상화가 2안타를 맞고 결승점을 허용했다. 하준호가 구원에 나서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위안거리였다./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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