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 정소민 치료 맡았다 "쌈닭된 원인 있을 것"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5.14 22: 11

‘영혼수선공’ 신하균이 정소민의 치료를 맡기로 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극본 이향희, 연출 유현기)에서는 자신의 치료를 부탁하는 한우주(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거식증 환자 황보영(이노아)에게 분노한 한우주는 양엄마를 찾아갔다. 입양아였던 한우주는 파양된 아픔이 있었다. 이후 한우주는 이시준(신하균)을 찾아가 “나 환자다. 나 좀 치료해달라. 나는 가족도 없고 친구는 한 명 뿐이다. 무대에서 만난 사람과 좋게 끝난 적이 없다. 다들 ‘쌈닭’이라고 한다. 남자 친구가 바람날 만 하다”고 말했다.

방송화면 캡처

그동안 치료를 거부했던 한우주의 달라진 모습에 이시준은 “배고픈데 밥부터 먹으면 안되겠느냐”며 집으로 들어갔다. 이시준이 밥을 먹는 동안 한우주는 ‘그게 넘어가냐’며 불만을 가졌다.
이시준은 한우주 손목에 있는 흉터에 대해 물었다. 한우주는 “단 한번도 죽고 싶었던 적 없다. 살고 싶었다. 오디션 떨어져도 사람들 관심 받기 위해 살고 싶었다. 손목의 상처도 관심 끌려고 받았다. 칼이 아닌 자로 그었다”며 “사람들 모두 관심에 목마르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시준은 차동일(김동영)과 성민호(정진환)의 예를 들며 “한우주 씨는 남자 친구가 바람나도 되는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 인생을 바꾸는 사람이다”며 “원인 없는 질환은 없다. ‘쌈닭’이 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하이파이브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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