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애제자 조르지뉴(29, 첼시) 영입을 위해 팀의 주축 미드필더를 내줄 계획이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미랄렘 피야니치(30)와 스왑딜을 통해 첼시의 미드필더 조르지뉴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며 “사리 감독이 조르지뉴와 다시 함께 하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했다.
사리 감독은 일명 ‘사리볼’을 앞세워 나폴리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첼시를 맡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첼시에 부임한지 한 시즌 만에 이탈리아로 돌아가 유벤투스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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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 감독은 자신의 축구를 구현하기 위해 핵심적인 선수인 조르지뉴를 영입하고 싶어한다. 나폴리에서 첼시로 향할 때 조르지뉴를 데려간 것처럼 유벤투스에서도 애제자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 유벤투스에서는 피야니치가 조르지뉴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사리 감독 성에 차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적 압박으로 이적료가 오가는 이적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이적료 대신 선수와 선수를 맞바꾸는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조르지뉴가 계약기간이 3년 남은 데 반해 피야니치는 1년 후 자유의 몸이 된다는 것에서 선수 가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강력한 경쟁자도 있다.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도 조르지뉴 영입을 원하고 있다. ‘스카이 이탈리아’에 따르면 PSG는 레안즈오 파레데스(26)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해 조르지뉴 영입을 노리고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