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유희관 천적 확인? 임기영 3할 타선 극복?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5 10: 33

천적관계 확인? 3할 타선 극복? 
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첫 경기가 열린다. 두산은 상승세의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사직구장에서 위닝시리즈를 따내고 광주로 이동했다. KIA도 한화와의 대전경기에서 2승(1패)를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작년 시즌 두산은 KIA를 상대로 13승3패의 압도적인 승리를 올렸다. 2018년에는 8승8패였다. 올해는 두산 우위의 천척관계가 유지될 것인지, 아니면 KIA가 설욕할 것인지 관심이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좌완 유희관이다. 작년 11승8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7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따냈다. 올해도 역시 10승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8일 KT와의 시즌 첫 경기에 등판했으나 4이닝동안 10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그러나 KIA와의 좋은 기억이 많다. 작년 KIA를 상대로 5경기에서 3승, ERA 2. 36으로 강했다. 올해도 천적 관계를 앞세워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KIA는 사이드암 임기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삼성과의 8일 대구경기에서 4회까지 잘 던지다 5회 무너졌다.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 패전을 안았다. 데뷔 이후 두산을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7.33을 기록했다.
짜임새 있는 두산타선을 상대로 쉽지 않은 첫 승 길이다. 두산은 팀타율 3할3푼을 자랑하고 있다. 임기영이 5회까지 끌고가는 것이 관건이다. KIA 타선은 기복을 보이고 있다. 김선빈, 터커, 최형우의 중심타자들의 타격이 중요하다.  
기상청에 다르면 오후까지 광주지역에 많은 비를 예보하고 있어 정상적으로 열릴 지는 불투명하다. 만일 취소된다면 16일 더블헤더로 열린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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