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마우로 이카르디(27, 파리 생제르맹)의 아스날 이적설에 선수의 아내 완다가 불을 지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이카르디의 아내 완다 나라는 아들에게 아스날 유니폼을 입힌 사진을 SNS에 포스팅해 잠재적인 이적 루머에 기름을 부었다”라고 전했다.
이카르디는 최근 아스날 이적설에 휩싸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 이카르디는 원소속팀 인터 밀란의 선수 보강 계획의 협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테르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하기 위해 이카르디와 트레이드를 제안할 것으로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5/202005151032772266_5ebdf18060345.jpg)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인테르는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이적 가능성을 대비해 공격수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카르디가 다음 시즌 팀에 복귀하지만 선수의 아내이자 에이전트인 완다와 인테르의 갈등 탓에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카르디는 이번 시즌 PSG에 임대되어 31경기에서 나서 20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의 플랜에 포함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스날 이적설을 접한 완다는 자신의 고객을 이적시키기 위한 영업을 시작했다. 약 650만 명의 팔로워가 있는 완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도넛을 먹는 사진을 포스팅했다.
이카르디의 팬들은 완다의 행동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팬은 “완다는 좋은 에이전트다”라며 이카르디가 아스날로 향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5/202005151032772266_5ebdf1b4e8209.png)
완다의 행동이 과하다는 평가도 있다. 한 팬은 “이카르디는 오바메양의 반절도 못하는 선수다. 스왑딜은 강도질과 같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