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기 연속 해외매출 70%를 넘긴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 공략 기조를 더 밀어붙일 생각이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BTS, 마블 IP 등 아시아를 포함해 서구권 유저들의 입맛에 맞는 라인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지난 13일 2020년 1분기 실적 관련 컨퍼런스콜을 통해 다수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천명했다. 우선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 소울 레볼루션’을 지난 14일 아시아 24개국에 출시했고, 자체 IP를 활용한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도 2분기 내 전세계 동시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반기 역시 출시하는 신작 라인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영식 대표는 세븐나이츠 IP간의 경쟁을 우려하는 부문에서도 차별한 된 게임성으로 승부하겠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세븐 나이츠 IP를 활용한 게임을 여러개 준비하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는 스위치 플랫폼이기 때문에 기존 모바일과는 완전 차별화가 된다고 보고 있다. 세븐나이츠2 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경우, 우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정통 MMORPG로 이해해주시면 되고, 세븐나이츠2는 CCG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액션 RPG 로 이해하시면 된다. 캐릭터에 있어서는 상당 부분 유사성이 있지만 캐릭터 등신, 그래픽 스타일 등 게임성이 많이 다르게 개발되고 있어서 각 게임 간의 카니발라이제이션은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
3분기 출시가 예정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대한 질문에 이승원 대표는 "BTS IP 기반의 게임은 3분기 목표로 론칭 준비하고 있고 장르는 따로 저희가 자리 마련해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한 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글로벌 향 마블 팬층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고 장르는 MMORPG다. 출시 일정은 현재 마블과 조율이 좀 더 필요한 상황인데, 2021년 내 론칭 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 영화 개봉 시점에 론칭하기로 했는데 마블 영화 개봉이 현재 11월로 연기가 되면서 개봉 시점 변경에 따라 게임 출시도 자연스럽게 연기가 되었고 해당 기간 동안 개발 완성도를 높이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올 4분기와 내년에 준비하고 있는 마블 IP 관련 사안에 대해 설명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