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연기파 배우" 전석호, 영화 '싸니희 순정'으로 스크린 컴백(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15 14: 30

 배우 전석호(37)가 독립영화 ‘싸나희 순정’(감독 정병각)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15일 OSEN 취재 결과 전석호는 최근 ‘싸나희 순정’의 제작진에게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결정하게 된다면 주인공 시인 유씨를 연기하게 된다.
정병각 감독이 연출을 맡을 ‘싸나희 순정’은 유씨가 아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시골에 세입자로 들어가면서 시작한다. 유씨는 동화 작가가 되고 싶어하는 집주인 아저씨를 만나 인생의 참된 의미와 재미를 점차 깨닫게 된다.

작가 류근이 쓰고, 퍼엉이 그린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 하는 것인데, 지난해 열린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에서 선정작으로 결정돼 제작 지원금을 받는다.
배우 전석호는 안방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킹덤’으로 사랑받고 있고, 최근 SBS 드라마 ‘하이에나’와 MBC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하이에나’는 최고 시청률 14.6%(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tvN 드라마 '미생'으로 눈도장을 찍은 그는 맡는 캐릭터마다 개성을 살리며 탄탄한 내공을 보여주고 있다. ‘싸나희 순정’에서는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정병각 감독은 1986년 ‘서울 황제’의 연출부로 시작해 ‘우묵배미의 사랑’(1990) 조감독을 맡았으며, 그룹 젝키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세븐틴’의 메가폰을 잡은 바 있다. 
또한 김태용, 민규동, 이수연 감독과 함께 드라마 장르의 영화 ‘이공’을 공동 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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