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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투병' 김철민 "종양 작아지고 암세포 사라져..펜벤다졸 효과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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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폐암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최근 몸 상태를 공개했다.

김철민은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기적을 만들어간다 #김철민 #괜찮아'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김철민은 밝은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8월 6일 원자력 병원에서 검진했을 때 폐암 4기 판정을 받았다. 당시 종양 크기가 4.25cm 였고, 간, 림프, 골반뼈 등에도 암세포가 전이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아졌다"고 밝힌 그는 "폐 종양이 두 달 전에는 3.61cm 정도였고, 최근에는 3.53cm로 줄어들었다"며 "간에는 네 군데 정도가 퍼져있었지만 세 곳은 완전히 사라졌고, 현재 한곳만 미세하게 남아있다. 혈액 검사도 정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복용 중인 항암제가 큰 역할을 해줬고, 펜벤다졸의 효과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항암제는 매일 복용 중이고, 펜벤다졸은 지난해 10월부터 일주일에 3일만 먹고 있다"며 "많이 좋아지고 있고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편 김철민은 지난해 8월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또한 완쾌를 위해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복용 중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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