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든 빗줄기.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첫 더블헤더를 면할 수 있을까.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팀 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전국에 비 예보가 있던 가운데 수원은 오후부터 빗줄기가 잦아들기 시작했다. 그라운드에는 내야를 모두 덮은 방수포가 있는 가운데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역대 가장 늦은 개막인 5일 개막한 KBO리그는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일정을 모두 치르기 위해 지난 12일부터는 더블헤더 및 월요일 경기를 시행한다. 3연전 중 첫 두경기와 2연전 첫 경기 취소 시에는 다음날 더블헤더, 동일 대진 둘째 날 더블헤더로 편성하기로 했다. 혹서기(7~8월)은 제외며, 일요일 경기는 월요일로 연기된다.
구단들로서는 하루에 두 경기 치르는 더블헤더가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잦아든 빗줄기에 수원은 더블헤더를 면할 수 있을까.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