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외야진이 다시 한 번 타격을 받았다. 이용규에 이어 제라드 호잉까지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차전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를 변동했다.
전날(14일) 경기 1회 베이스러닝 도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된 호잉이 이날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한화 관계자는 “호잉 선수가 허리 통증으로 병원 검진을 받은 결과 요추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일단 부상자 명단 등재 신청을 했고 주말까지 회복에 집중하고 다음주 원정부터 선수단과 동행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화는 호잉이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면서 대신 김문호를 콜업했다.
한화는 지난 14일 이용규가 종아리 사구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데 이어 호잉까지 빠지며 악재가 겹치는 상황을 마주했다. 호잉은 올 시즌 9경기 타율 2할4푼2리(33타수 8안타) 1홈런 5타점 5득점 OPS 0.650의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