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가택연금' 호나우지뉴, "이젠 집으로 보내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15 17: 38

파라과이 생활이 70일째로 접어드는 호나우지뉴(40, 브라질)가 이제는 집으로 돌아가고 싶어하고 있다. 
15일(한국시간) AFP통신은 호나우지뉴 형제는 변호사들을 통해 자신들이 본국(브라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현지 검찰을 설득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초 위조여권을 보여주고 파라과이 국경을 통과한 혐의로 한달 넘게 교도소 생활을 했다. 그러다 160만 달러의 보석금을 지불하고 4월 7일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의 특급 호텔인 팔마로가에서 가택연금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라과이 검찰은 이 호나우지뉴 사건이 돈 세탁 범죄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수사기간은 6개월 정도로 보고 있으며 18명을 구속하라고 지시한 상태다. 
호나우지뉴 형제의 변호사들은 "우리는 조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유죄로 확정될 경우 최고 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한편 호나우지뉴 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파라과이에 내려진 폐쇄 조치 때문인지 팔마로가 호텔 가택연금 후에는 이렇다 할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