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0.143 김하성’ 손혁 감독 “보여준게 있는데 믿어야죠” [잠실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15 18: 17

“그동안 보여준게 있는데 김하성(25)은 믿어야죠”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하성에게 변함 없는 믿음을 보냈다.
김하성은 키움을 대표하는 간판타자 중 한 명이다. 2014년 1군에 데뷔했고 2015년부터 주전 유격수 자리를 잡았다. 2016년에는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고, 지난 시즌에도 139경기 타율 3할7리(540타수 166안타) 19홈런 104타점 33도루로 활약했다.

5회말 2사 주자 1,2루 키움 김하성이 중견수 오른쪽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하지만 올 시즌에는 출발이 좋지않다. 9경기에서 타율 1할4푼3리(35타수 5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잘맞은 타구도 종종 나왔지만 번번히 야수에게 잡히며 좀처럼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손혁 감독은 “김하성은 더 기다려봐야 한다. 김하성이 살아나주면 타선에 활력이 생긴다. 144경기를 하면서 다 좋은 수는 없다. 정타가 나올 때 안타가 되야하는데 야수에게 잡혀서 아쉽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퍼포먼스가 있다. 김하성은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도 2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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