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SK를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NC는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6-2로 이겼다.
3회 1사 후 김태진의 중전 안타, 박민우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먼저 얻은 NC는 4회 2사 후 노진혁, 이원재, 김태군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보탰다. SK는 6회 2사 후 오준혁의 우중월 1점 홈런으로 추격의 시작을 알렸고 9회 2사 만루서 김창평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NC는 연장 10회 사사구 3개를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양의지의 중전 안타 때 나성범과 애런 알테어가 홈을 밟으며 4-2로 다시 앞서갔다. 김태군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리고 박민우의 내야 안타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5/202005152249771164_5ebe9e39bf23e.jpg)
선발 이재학은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리드오프 박민우는 6타수 4안타 2타점으로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그리고 김태군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SK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발 문승원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2안타 빈공에 시달릴 만큼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못한 게 가장 큰 패인이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