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이번에는 연패 탈출에 성공할까.
SK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SK는 갈 길이 바쁘다. 전날 2-6으로 NC에게 경기를 내주면서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전적 1승 7패로 최하위다.

2-2로 잘버텼지만, 연장 10회초 내리 4점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하루 빨리 승리로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 김태훈이 선발 등판한다. 김태훈은 10일 롯데전에 시즌 첫 등판을 해 6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NC를 상대로 7경기 나와 1세이브 4홀드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이 6.35(5⅔이닝 4실점)으로 높았던 만큼 좋지 않은 기억을 지우고 개막전 호투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NC는 김영규가 선발 등판한다. 김영규는 10일 LG전에서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비록 피홈런과 실점이 나오기는 했지만, 사사구를 하나도 내주지 않으면서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지난해 SK를 상대로는 5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1.70(10이닝 13실점)로 좋지 않았다.
현재 SK 타선은 10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타율(.224)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규로서는 설욕을 노릴 수 있고, SK로서는 지난해 좋은 기억을 되찾아 반격 나서기에 도전하게 됐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