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레가스의 드림팀 "다 막는 GK+중원 마법사+GOAT"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16 07: 34

“모든 것을 막는 골키퍼, 미드필드의 마법사, GOAT(역대 최고의 선수, The Greatest Of All Time)를 골랐다.”
세스크 파브레가스(33, AS모나코)는 지난 15일(한국시간) 티에리 앙리와 인스타그램 라이브 인터뷰에서 자신의 커리어에서 만난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 5인을 선정했다. 파브레가스는 “모든 것을 막는 골키퍼, 미드필드의 마법사 둘, 역대 최고의 선수 둘을 골랐다”라고 말했다. 
파브레가스는 이케르 카시야스(은퇴), 티에리 앙리(몬트리올 임팩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를 자신의 드림팀 멤버로 골랐다. 앙리를 제외하면 모두 스페인에서 인연을 맺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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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레가스는 카시야스에 대해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놀라운 순간들을 많이 함께했다. 중요한 순간 놀라운 활약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실바와 이니에스타에 대해 “항상 ‘와우’라는 감탄사를 나오게 하는 선수들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파브레가스는 인터뷰를 진행한 앙리도 자신의 드림팀에 포함시켰다. “항상 나의 베스트 11에 들어있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축구의 신’ 메시 또한 빠지지 않았다. “메시는 100% 포함된다”라고 덧붙였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해 지난 2003년 아스날로 이적했다. 어린 나이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활약했고, 2008년부터는 주장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하지만 2011년 아스날을 떠난 바르셀로나로 복귀했고, 잉글랜드로 다시 돌아왔을 땐 첼시를 선택했다. 현재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이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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