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무리 고우석이 수술을 받으면 언제쯤 복귀가 가능할까.
LG는 시즌 초반 악재를 만났다. 고우석이 무릎 수술을 받는다. 고우석은 지난 14일 잠실 SK전 도중 불펜에서 몸을 풀다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다음날 MRI 검사 결과, 좌측 무릎 내측 반월판 연골손상. 고우석은 오는 18일 서울 모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은 16일 키움과의 더블헤더를 앞두고 고우석 공백에 대해 말했다. 일단 마무리 자리는 정우영과 이상규가 맡게 된다. 류 감독은 "우석이가 한 달이 될지 두 달이 될지 모르지만 상규하고 우영이랑 상대 타순에 따라 또는 상황에 따라 투입할 것이다. 누가 마무리라고 못박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사이드암, 이상규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이어 고우석의 수술에 대해서 "관절경 수술이라 (회복까지) 짧게는 2달 정도를 보고 있는데, (재활이) 길게 간다면 더 봐야 한다. ㅇ수술에 들어가봐야 안다"고 말했다. 손상 정도가 경미해 수술 후 회복 시간이 짧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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