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백승현, DH 특별엔트리...1차전 정주현 2B-박용택 지타 선발 출장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16 11: 58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잠실구장에서 더블 헤더를 치른다. 전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올 시즌 첫 더블헤더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KBO는 올 시즌 더블 헤더 경기에는 특별 엔트리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더블 헤더 경기에는 선수 1명을 추가로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다(확대 엔트리 기간은 제외). 특별 엔트리로 등록된 선수는 다음 날 자동 말소되며, 말소일로부터 10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1군 재등록이 가능하다.
LG는 더블 헤더를 앞두고 내야수 백승현을 특별 엔트리로 등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지난 15일 주말에 비가 와서 더블 헤더가 된다면 내야수를 등록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1차전과 2차전에 내야수를 골고루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1차전 선발 라인업으로 이천웅(중견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우익수) 라모스(1루수) 김민성(3루수) 박용택(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유강남(포수) 정주현(2루수)이 나선다. 류중일 감독은 "정주현이 작년에 브리검에 강했더라. 야구는 확률이지 않나"라고 정근우 대신 정주현 선발 출장을 설명했다. 
이날 1차전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맞대결이다. LG 켈리와 키움 브리검이 격돌한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켈리는 지난 10일 NC 상대로 선발로 등판했다가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이날이 2번째 등판. 브리검은 올 시즌 2경기에 등판했으나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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