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영국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16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 오후 1시 30분 영국 런던행 대한항공(KE907)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날 오후 12시 18분경 도착, 취재진들과 팬들이 모여 있는 출국장이 아닌 반대쪽으로 빠르게 달려 들어가 출국 수속을 마쳤다. 아버지 손웅정 씨도 함께였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은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제주도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 약 3주 동안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 8일 퇴소했다.
![[사진]OSEN=인천공항, 강필주 기자](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6/202005161351778349_5ebf71e50787f.jpg)
FIFA 모바일 게임 론칭 행사에 잠깐 모습을 드러냈던 손흥민은 이제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34개월 동안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하게 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영국으로 돌아가는 손흥민이 곧바로 토트넘 훈련에 합류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영국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의무화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재개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영국 정부가 프리미어리그의 6월 재개를 돕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