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이신형, 완벽한 판짜기로 조성주 격파 8강 입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5.16 15: 02

단숨에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이신형이 전승으로 16강을 마무리하고 두시즌 연속 GSL 8강에 입성했다. 
이신형은 1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1' 코드S 16강 D조 조성주와 승자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이신형은 16강을 전승으로 마무리하고 2시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첫 주성욱을 2-0으로 제압하고 승자전에 오른 이신형은 조성주와 동족전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승자전 1세트 '스뮬레이크럼'에서 초반 조성주의 밤까마귀 공세에 건설로붓을 잃고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트리플 체제로 일꾼 피해를 극복하면서 병력 열세를 쫓아갔다. 

200 싸움으로 진행된 가운데 이신형의 맵 리딩이 승부를 갈랐다. 조성주의 빈틈을 쉴새 없이 공략하면서 전진한 이신형은 조성주를 제압하고 짜릿한 역전승으로 서전을 잡았다. 
2세트 승부 역시 이신형의 준비가 돋보였다. 조성주가 예상 치 못한 지역에 우주공항을 전진해 건설한 이신형은 곧바로 추가로 우주공항을 건설해 승부수를 띄웠다. 
2개의 우주공항에서 생산된 유닛은 바로 전투순양함이었다. 기습적으로 전투순양함 2기를 생산한 이신형은 추가 전투순양함과 함께 화염차를 진입시키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2020 GSL 시즌1 16강 D조
▲ 1경기 조성주 2-1 신희범
1세트 조성주(테란, 5시) 승 [나이트쉐이드] 신희범(저그, 11시)
2세트 조성주(테란, 7시) [에버 드림] 신희범(저그, 1시) 승
3세트 조성주(테란, 1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신희범(저그, 7시)
▲ 2경기 이신형 2-0 주성욱
1세트 이신형(테란, 7시) 승 [에버 드림] 주성욱(프로토스, 1시)
2세트 이신형(테란, 5시) 승 [나이트쉐이드] 주성욱(프로토스, 11시)
▲ 승자전 이신형 2-0 조성주
1세트 이신형(테란, 5시) 승 [시뮬레이크럼] 조성주(테란, 11시)
2세트 이신형(테란, 7시) 승 [이터널 엠파이어] 조성주(테란, 1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