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정진, 복수 위해 전무송 살해..이민호♥︎김고은 눈물의 키스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16 23: 20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정진이 전무송을 살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역적 이림(이정진 분)과 마주한 이곤(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을(김고은 분)은 신재(김경남 분)에게 "이상도 살아있다. 얼굴이 같은 사람들이 있는 다른 세계가 있다. 나는 거기에 갔다왔다. 이미 두 세계를 왔다갔다하는 범죄가 일어나고 있는데 보고도 못한다. 도와달라"고 말했지만 신재는 "그거 공상 아니고 망상이다. 정신 차려라"라고 받아쳤다.

태을은 복잡한 마음에 대숲을 찾았다가 때마침 대한민국으로 건너온 이곤과 마주쳤다. 태을은 눈물을 흘리며 이곤에게 안겼다. "지금 온거냐"는 태을의 말에 이곤은 "아직 다 오지는 못했다 너무 보고싶어서 죽을 것 같아서 목소리만 가려고 했다"고 다정하게 말했다.
새해를 맞이한 대한제국으로 돌아온 곤은 신년 행사에 참석하며 이림에 대한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형사는 루나에 대해 "지지난주까지 수감됐는데 출소했다. 조기 출소인데 이유가 시한부라더라"고 말했고, 이곤은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의 삶을 훔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던 중 시간이 멈춘 것을 느낀 이곤은 이림이 대한제국으로 건너왔다는 것을 알고 이림을 유인하기 위해 급하게 해운대 행차 행사를 기획했다. 해운대에 맥시무스를 타고 등장한 이곤은 이림의 곁을 스쳐지나가는가 했지만 이림 앞에 마주섰다.
이곤은 이림에게 "역적 이림!"이라고 소리쳤고, 이림을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이림의 일당들은 일반 시민들을 인질로 삼았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이곤을 향해 겨눈 총을 본 은섭은 이곤 앞을 막아서며 대신 총에 맞았다. 이림의 수하들은 인질로 잡은 시민들을 칼로 벤 뒤 도망갔고 이곤은 사상자를 더 늘리지 않기 위해 추격을 중지했다.
이곤은 전혀 늙지 않은 이림이 가져올 혼란을 생각하고 이림을 더이상 쫓지 않았다. 대한제국 국민들 사이에는 역적 이림과 부산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대한 소문들이 삽시간에 퍼졌고 이곤은 역적 이림의 잔당을 쫓았지만 놓쳤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에서는 조영과 태을, 신재(김경남 분)가 이상도에 관한 사건을 풀고 있었다. 태을은 신재에게 대한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형님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신재는 자신이 대한제국에서 건너온 사람임을 고백했다. 
이곤은 부영군(전무송 분)에게 자신이 이림을 직접 쫓을 것이라고 말하며 궁에 안전하게 계셔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림은 이종인을 찾아와 목을 조르며 "조카님의 만파식적을 빼앗을 거다. 그래서 온전한 식적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 될거다. 온전한 식적을 가지면 얼마나 더 많은 문을 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조카님이 누군갈 잃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형님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부영군은 이림에게 살해 당했다.
조영은 자신을 찾아온 태을에게 "하실 수 있으신거냐. 역적 이림을 잡고 난 그 다음 말이다. 두 분의 세상은 다르다. 두 세계를 왔다갔다 하실거냐. 폐하께서는 한 나라의 황제다. 이곳의 모든것을 버리고 대한제국의 황후가 될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곤은 부영군이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고 망연자실했다. 이곤은 대한민국으로 넘어와 태을을 찾아왔고 꽃을 선물했다. 이곤은 다시 가야한다면서 "이 말도 아직 안했더라. 사랑해. 자네를 아주 많이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입맞춤 후 이곤은 사라졌고 태을은 슬프게 눈물을 흘렸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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