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이정진, 만파식적 두고 이민호와 본격 대립 시작→전무송 살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17 07: 49

'더 킹 : 영원의 군주' 이정진이 이민호와 재회 후 본격적인 야욕을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에서는 역적 이림(이정진 분)과 다시 만난 이곤(이민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곤은 이림을 잡기 위해 정보를 몽으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이곤은 루나에 대해 알아냈다는 형사의 보고를 받고 경찰서로 향했다. 형사는 "지지난주까지 수감됐는데 출소했다. 조기 출소인데 이유가 시한부라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곤은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같은 얼굴을 한 사람의 삶을 훔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각에 잠겨있던 이곤은 시간이 멈춘 것을 느끼고 이림이 대한제국에 왔음을 알게됐다. 이곤은 이림을 유인하기 위해  급하게 해운대 행차 행사를 기획했다. 해운대에 맥시무스를 타고 등장한 이곤은 이림의 곁을 스쳐지나가는가 했지만 이내 이림 앞에 마주섰다.
앞서 이림과 전화로 대화를 나눈 이곤은 "진짜 살아있었네"라고 분노했고, 이림은 "살아서 오늘을 기다렸다. 다른 생에서 기다린 날이었다"고 여유롭게 말했다. 이곤은 "조금만 더 기다려라. 내가 꼭 찾아내겠다"고 경고했고, 이림은 "처음으로 황제같다. 조카님 꼭 찾아와라. 산자를 죽었다 하셨으니 죽은자도 어디 살려내 봐라. 그 혼란이 무척 기대가 된다"고 응수했다.
드디어 얼굴을 마주하게 된 이곤은 이림에게 "역적 이림!"이라고 소리쳤고, 이림을 체포하려 했다. 하지만 이림의 일당들은 일반 시민들을 인질로 삼았다. 그러던 중 누군가가 이곤을 향해 겨눈 총을 본 은섭은 이곤 앞을 막아서며 대신 총에 맞았다. 이림의 수하들은 인질로 잡은 시민들을 칼로 벤 뒤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곤은 전혀 늙지 않은 이림이 가져올 혼란을 생각하고 이림을 더 이상 쫓지 않았다. 대한제국 국민들 사이에는 역적 이림과 부산에서 벌어진 총격전에 대한 소문들이 삽시간에 퍼졌고 이곤은 역적 이림의 잔당을 쫓았지만 놓쳤다고 발표했다. 
이곤은 부영군(전무송 분)에게 자신이 이림을 직접 쫓을 것이라고 말하며 궁에 안전하게 계셔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림은 부영군을 찾아와 목을 조르며 "조카님의 만파식적을 빼앗을 거다. 그래서 온전한 식적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 될거다. 온전한 식적을 가지면 얼마나 더 많은 문을 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본 목적을 드러냈다.
이어 이림은 그러기 위해 이곤을 더욱 괴롭히려 한다며 "조카님이 누군갈 잃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형님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결국 부영군은 이림에게 살해 당했다.
이처럼 이림이 이곤과 마주한 후 본격적으로 자신의 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바, 과연 이곤은 이림에 대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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