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KIA 브룩스, 최강 두산타선 상대로 에이스 테스트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7 08: 14

  위닝시리즈를 잡아라.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3차전이 열린다. 앞선 2경기에서 1승씩 나눠 가졌다. 1차전은 두산이 13-4로 잡았다. 2차전은 KIA가 13-4로 되갚았다. 화끈한 타격을 주고 받았다. 17일 경기는 위닝시리즈를 놓고 일전을 벌인다. 
KIA의 선발투수는 애런 브룩스. 2경기에서 좋은 볼을 던졌지만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6일 키움전 5⅔이닝 1실점, 12일 한화전 7이닝 1실점 호투를 이었다.

2경기 평균자책점이 1.42에 불과하다. 헥터급이라는 평가가 무색하지 않다. 5개의 구종을 두루 던지며 위력을 입증했다. 리그 최강 타선을 상대로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중심으로 투심과 포크를 즐겨 던진다. 제구력도 좋다. 11이닝동안 볼넷은 2개 뿐이다.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73를 기록했다. 
작년 KT 시절 KIA에게 강했다. 5경기에 등판해 3승(1패)을 따냈다. 상대 평균자책점도 2.73을 기록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시즌 2승에 도전한다.  
KIA 타자 가운데는 터커가 경계선수이다. 작년 대결에서도 12타수 5안타(.417)로 약했다. 올해들어 리그 최강의 타격을 하고 있어 부담스러운 타자이다. 결국 터커 앞에 출루를 최소화 하는 것이 과제이다. 
두산 강타선과 브룩스의 대결도 관전포인트이다. 페르난데스-오재일-김재환의 중심타선, 최주환-김재환-허경민으로 이어지는 하위타선도 짱짱하다. 브룩스의 에이스 능력을 테스트 하는 대결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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