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문호, '친정팀' 롯데 맞아 첫 선발출장 6번 좌익수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17 12: 52

한화 외야수 김문호가 친정팀 롯데 상대로 이적 첫 선발출장 기회를 얻었다. 
김문호는 17일 대전 롯데전에 7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요추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제라드 호잉을 대신해 지난 15일 1군에 콜업된 김문호의 첫 선발출장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문호가 절실함을 갖고 잘해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김문호는 전날(16일) 7회 대타로 나와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바 있다. 9회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김문호가 대기타석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문호는 지난 2006년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롯데에서 12시즌 통산 685경기를 뛰었다. 특히 2016년 140경기 타율 3할2푼5리 7홈런 70타점으로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롯데에서 방출돼 한화로 이적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정진호(중견수) 정은원(2루수) 하주석(유격수) 이성열(지명타자) 김태균(1루수) 김문호(좌익수) 최재훈(포수) 김회성(3루수) 장진혁(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결장했던 김태균이 5번 중심타순에 복귀했다.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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