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오토배틀러(Autobattler) 장르 게임 ‘히어로즈 쇼다운’이 얼리 엑세스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다.
15일 패스파인더에이트는 PC 오토배틀러 게임 ‘히어로즈 쇼다운’의 얼리 엑세스 버전을 스팀(Steam) 플랫폼을 통해 출시했다. ‘히어로즈 쇼다운’은 지난 4월 ‘에픽체스’라는 타이틀 명으로 CBT를 실시한 바 있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핵심 콘텐츠 ‘대장전’의 의미를 담아 게임명을 ‘히어로즈 쇼다운’으로 변경했다.
‘히어로즈 쇼다운’은 ‘리니지2’의 개발 총괄을 맡았던 남궁곤 PD와 디펜스-RPG 장르의 베테랑 개발진이 제작에 참여했다. 개발진은 전략적인 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인게임 내 골드의 용도를 아이템 구매・강화로 확장했다. 또한 개발진은 룬 세팅을 통해 목표를 미리 구상할 수 있게 설정했으며, 이는 4대4 팀 모드에도 적용됐다.
패스파인더에이트 측은 개발 방향에 대해 “운의 요소를 줄이고, 전략성과 커뮤니티를 강화했다”며 “이는 CBT 과정에서 우호적인 평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패스파인더에이트는 얼리 엑세스 버전에서 튜토리얼 모드, 신규 룬 15종, 아이템 10종을 추가했다. 아울러 CBT 시 받았던 피드백을 반영해 매치 시간을 줄였으며, 1성부터 3성까지의 등급 표기를 개선했다.
패스파인더에이트 남궁곤 부사장(PD)은 “한국, 미국, 유럽 등 전 세계 게이머를 대상으로 진행된 테스트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했다. 이후 테스터들이 보내준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하여 얼리 엑세스 버전을 준비했다”며 “운보다 실력 중심인 오토배틀러 게임의 완성형을 지향하는 ‘히어로즈 쇼다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