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프레스턴 터커(30)가 쏘렌토 홈런존을 맞히는 추격의 홈런포를 날렸다.
터커는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우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0-2에서 한 점을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3번 우익수로 선발출전한 터커는 1회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0-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두산 선발 알칸타라의 2구, 가운데 낮은 150km짜리 직구를 통타해 우월 아치를 그렸다. 시즌 5호로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더구나 타구가 우중간 외야 관중석에 위치한 홈런존을 맞혔다. 기아자동차가 협찬하는 홈런존을 맞히면 쏘렌토 최신형 SUV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약 3500만원 상당의 금액이었다.
지금까지 두산 김재환(2014년 K5)과 오재일(2017년 한국시리즈 스팅어), 은퇴한 최희섭 KIA코치(2015년 쏘렌토)가 선수시절 홈런존을 맞혀 각각 차량을 부상으로 받은 바 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