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2_U' 서울E, 팬 응원 받아 홈 개막전 첫 승 목표 [오!쎈 잠실]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17 15: 49

서울 이랜드FC가 팬들의 응원을 받아 사상 첫 홈 개막전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FC가 17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라운드 경남FC와 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정 감독의 프로 첫 승이자 구단 역사상 첫 홈 개막전 승리를 노린다. 
홈 개막전이지만 이날 경기에는 팬들 없이 무관중 경기를 치러야 한다. 하지만 이랜드 선수들은 팬들의 랜선 응원을 받아 경남을 상대한다. 이랜드 구단은 선수들이 실제 관중들이 입장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온라인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경기장 동측 관중석에는 구단이 준비한 카드 섹션이 설치됐다. K리그를 중심으로 전 세계 축구에서 유행 중인 ‘덕분에 챌린지’의 일환으로 ’#THANKS2_U’라는 메시지를 준비했다.
관중석 난간에는 팬들이 직접 제작한 응원 현수막들이 걸려 있다. 주장 김민균, 김학범호 수비 중심 이상민, 외국인 선수 3인방을 응원하는 문구들이 눈길을 끈다. 경기장 내부에는 팬들이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들이 적혀있다. 경기에 앞서 ‘집관 이벤트’, ‘홈 첫 골을 맞춰라’ 등을 진행하며 홈 개막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서울 이랜드 제공
이랜드는 지난 제주 유나이티드와 리그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정정용 감독을 만나 전과는 다른 팀이 됐다는 것을 증명했다. K리그2 최고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경남을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 구단 사상 첫 홈 개막전 승리와 정 감독의 프로 데뷔승을 챙길 수 있을지 기대된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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