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꺾고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17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4번 이성곤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안도원은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3회 최영진의 좌월 1점 홈런과 이성곤의 우전 적시타 그리고 김경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점을 먼저 얻었다. 롯데는 5회 1사 후 김대륙의 우중간 2루타, 최민재의 좌전 안타, 강로한의 볼넷으로 만루 기회를 잡았고 고승민의 싹쓸이 3루타로 3-3 균형을 이뤘다. 곧이어 배성근의 우전 안타로 4-3으로 앞서갔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7/202005171708774749_5ec0f113505cb.jpg)
삼성은 5회 1사 3루서 김경민의 좌전 안타로 4-4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윤정빈의 중전 적시타로 5-4 재역전에 성공한 삼성은 이성곤과 김경민의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선발 박용민(5⅔이닝 6피안타 4볼넷 1탈삼진 4실점)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안도원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세 번째 투수 김준우는 2이닝 무실점(2피안타 1탈삼진)으로 세이브를 추가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곤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김경민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최영진도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강동호는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윤성빈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고승민은 5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배성근, 김대륙, 최민재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