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데스파이네, "혼자 만의 승리가 아닌 모두가 잘했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17 18: 00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가 세 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거뒀다.
데스파이네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3차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6이닝 1실점(5일 두산전), 5이닝 3실점(12일 NC전)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데스파이네는 이날 2회와 3회 점수를 줬지만, 타선에서 9점을 지원해주면서 첫 승을 잡았다.

KT 데스파이네./ksl0919@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데스파이네는 “오늘 전반적으로 좋았고, 위기 때마다 수비 도움을 많이 받았다. 특히 타자들이 점수를 많이 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라며 "KBO리그에서 첫 승이 기쁘다. 혼자만의 승리가 아닌 모두가 잘해 3연승을 이어가서 더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야구장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해준 팬들에게도 고맙다. 멀리있는 가족들에게도 기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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