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감독, "선수들이 알아서 먼저 움직이는 모습에 감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17 18: 07

NC가 6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NC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12일 창원 KT전 이후 6연승.
선발 드류 루친스키는 6이닝 2실점(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박민우, 강진성, 애런 알테어, 나성범은 홈런을 터뜨리며 6연승 달성에 이바지했다. 지난해 5월 무릎 수술을 받았던 나성범은 9회 우익수로 나서며 지난해 5월 3일 창원 KIA전 이후 380일 만에 외야 수비를 소화했다.
이동욱 감독은 경기 후 "루친스키 선수가 에이스답게 1주일에 두 번째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 강진성, 알테어, 나성범 선수의 큰 타구들이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경기를 마치고 NC 이동욱 감독이 박민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rumi@osen.co.kr

이동욱 감독은 또 "이번 1주일 동안 여러 차례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벤치에서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감독으로서 고마울 따름이다. 다음 주 서울로 이동해서도 좋은 경기 펼칠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동욱 감독은 나성범의 외야 수비와 관련해 "나성범 선수의 수비 투입은 당초 5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었다. 오늘 나성범 선수의 상태와 상황이 되어 수비에 처음으로 나섰다. 공이 나성범 선수 쪽으로 오진 않았지만 여러 가지를 체크했고 감각들을 깨우는 과정이었다"고 설명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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