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유인영 "이상형? 김지석 아닌 배우 김태우, 결혼생각有"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7 21: 24

배우 유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형이 배우 김태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7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유인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러블리 악녀로 배우 유인영이 출연했다. 유인영 등장에 母들은 "키가 저렇게 크다"면서 놀라워했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굿캐스팅'을 언급하면서 재밌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악역을 많이했던 유인영에게 "어머니들의 궤양 유발자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가장 기억에 남는 극중의 못된 짓을 묻자 유인영은 "약혼자있는데 뺏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부잣집 딸 역할을 맡는 고충에 대해선 "타이트하고 화려한 옷, 도도해야해서 힐도 높은 걸 신어, 어디 앉는 것도 힘들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정남 집에 46년차 베테랑 배우 김종수가 방문했다. 배정남은 벽돌무늬 벽지로 새롭게 집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집소개에 바빴다. 
배정남이 선배 배우와 잘 지내는 모습에 유인영은 "저렇게 잘 지내는 모습이 참 부럽다"면서 친하게 지내는 선배로 배우 김태우와 김상중을 꼽았다. 특히 이상형이 김태우 선배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배정남은 선배 김종수를 위해 한 상차림을 준비했다. 누룽지 밥을 준비했으나 씹히지 않는 누룽지가 폭소하게 했다. 결국 김종수는 누룽지를 포기하고 숭늉만 들이켜 웃음을 안겼다. 
유인영도 평소 요리를 하는지 질문, 유인영은 "잘 안한다"면서 민망해했다. 그러면서 "사실 아침에 어머니가 누룽지를 끓여주셨는데 빨리 나와야해서 고민했다"면서 "20분 넘게 끓여야한다는 엄마말이 떠올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배정남은 김종수와 같은 핏이 난다면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배정남은 한 가득 비닐봉지를 꺼내더니 안 신는 신발들을 다섯 봉지째 오픈했다. 많아도 너무 많은 정도였다. 신발무덤이 되어 거의 거실을 점령해버렸다. 이제껏 못 버리고 모두 모아둔 신발이라고. 
결국 김종수는 "버릴 것부터 빼자"면서 신발정리에 함께 도왔다. 배정남은 "빈티지 신발이다"면서 꿋꿋하게 말했고 김종수는 "빈티지가 아니라 버리는 거 아니냐"면서 "버리는 신발을 왜 갖고 있냐"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지금보니까 또 예쁘다, 일단 킵"이라면서 킵하는 신발들이 또 늘어나 웃음을 안겼다. 
이때, 처음으로 마음에 드는 신발을 발견했다. 봉지째 들어있는 새신발이었다. 배정남은 "가죽이다 가죽"이라면서 "길이 들수록 예쁜 신발"이라며 어필했다. 마치 신발장사 하는 사람처럼 폭풍 영업을 했고, 김종수는 마침내 첫 신발을 획득했다. 급기야 너무 오래돼서 비닐이 붙어있는 신발도 발견, 엄청난 신발 산을 차근차근 정리해갔다. 
한편, MC들은 동안인 유인영에게 나이를 물었다. 데뷔 18년차라는 유인영이 서른 일곱이라고 하자, 母들이 모두 눈을 반짝여 폭소하게 했다.신동엽이 "36살에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인터뷰했더라"고 묻자 유인영은 "눈 깜짝사이 벌써 서른 일곱, 결혼 안 할 생각은 없다"면서 "정말 서른 여섯에 하고 싶었기 때문에 마흔 전에는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답했다.
MC 신동엽은 결혼하면 어떤 스타일 시어머니가 좋을 것 같은지 질문, 유인영은 "어릴 때 내 성격상 시어머니와 관계를 어려워서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조심스럽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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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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