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이동국, 특급 코치로 등장.. 안정환과 케미 폭발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5.17 21: 33

이동국이 코치로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는 이동국이 코치로 등장해 안정환과 찐 케미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멤버들에게 "새코치는 입단 동긴데 현역이다. 성실하고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며 소개했고 현역이란 말에 멤버들은 '아"라며 알아챘다.  이동국과 마주한 멤버들은 "와 역시 현역이라 포스가 다르다", "멋지다"라며 감탄했다. 

안정환은 "연락 좀 하고 살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어쩌다 FC를 자주 봤는데 여기서 에너지를 받으면 좋을 것 같아서 초대를 하게 됐다"고 전했다. 앞서 안정환은 이동국에게 "네가 서울로 왔어야지 우리가 여길 내려와야겠니"라며 티격태격했다며 김성주가 이야기를 전해 폭소케했다. 
정형돈은 "월드컵의 비운의 스타 아니냐. 그 덕에 안정환 선수가 빛을 본 게 아니냐"고 질문했고 이동국은 "2002년 그 당시 형이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공격수들도 최강이었다. 누군가는 떨어져야 했던 거고 저는  마지막 엔트리에서 제외가 됐다" 이야기했다.
이어 2006년에는 안타깝게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다고 전했고 안정환은 "그때는 정말 동국이만 믿고 가는 거 였는데.. 너무 아쉬웠고 안타까웠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김성주는 "그때 월드컵으로 이동국 선수는 비운이었지만 우리 안 감독은 그 당시 또 첫골을 넣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라며 깐족댔다. 그러자 안정환은 "나는 동국이랑 포지션이 다르다."며 난감해했다. 
김성주는 "두 사람이 친하다"라고 하면서 이동국 선수가 안 감독의 해설을 듣고 "저런 해설은 선수들이 들으면 안 되는 해설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번은 튀니지 전 해설에서 안정환이 "늦어요, 늦어"라고 하자이동국이 "안정환 선수도 그렇게 빠른 선수는 아니다"라고 응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동국이 언론 인터뷰에서 "안정환은 방송을 했어야 했다. 축구는 시간 낭비였다"라고 말한 내용을 전했다. 이에 이동국은 "친해서 그런 말도 하는 거다. 솔직히 지금 연예인 보는 것 같다. 방송 정말 잘하니까"라고 대답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뭉쳐야 찬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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