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민호 앓이는 시작에 불과하다→영탁과 '트롯맨스' 기대 (ft.유인영)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8 07: 43

트롯신사 장민호가 첫 미우새로 등장, 시작부터 母벤져스들을 장민호 앓이에 빠뜨렸다. 무엇보다 함께 출연할 영탁과의 케미는 더욱 기대감을 안겼다. 
17일인 오늘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홍선영이 헬스장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트레이너 양치승과 개그우먼 김민경이 기다리고 있다. 지옥행 운동열차에 합께 탑승을 예고했다.  홍진영 소개로 방문한 홍선영은 6개월 전 30kg 감량 후 다시 찌기 시작했다면서 "이석증 때문에 운동을 못했다, 다시 2차전 생각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치승은 "이석증이 운동하기 싫은 사람한테 나타나는 증상"이라며 팩트를 전해 민망하게 했다. 김민경도 "다이어트 많이 해봤는데 요요가 계속 오더라, 평생 할거 아니면 아예 시작하지 말자고 생각도 해봤다"고 하자,  호랑이 관장 양치승은 "식단 조절 스트레스 받을 바엔 편하게 먹고 운동을 열심히 해라"면서 "운동을 취미로 생각해, 운동도 습관이 되어야한다, 무리한 식단 조절보단 맛있게 먹고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하게 운동을 하자"며 스파르타를 시작했다. 
양치승 관장은 20kg무게의 봉을 건네며 운동을 제안했다. 봉을 잡고 스쿼트 운동을 시작, 김민경은 스쿼트 자세를 완벽하게 따라했다. 홍선영도 유일하게 좋아하는 운동이라며 흐뭇한 미소로 운동을 마쳤다. 
하체 근력강화 운동을 돌입했다. 또 한번 음식파워로 운동에 돌입했다. 음식의 힘으로 두 시간동안 운동을 마친 두 사람, 이를 본 MC들도 "관장님이 작전을 잘 짰다"면서 이를 인정했다. 
배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배정남 집에 46년차 베테랑 배우 김종수가 방문했다. 배정남은 벽돌무늬 벽지로 새롭게 집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집소개에 바빴다. 
배정남은 김종수와 같은 핏이 난다면서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배정남은 한 가득 비닐봉지를 꺼내더니 안 신는 신발들을 다섯 봉지째 오픈했다. 신발무덤이 되어 거의 거실을 점령해버렸다. 이제껏 못 버리고 모두 모아둔 신발이라고. 
결국 김종수는 "버릴 것부터 빼자"면서 신발정리에 함께 도왔다. 배정남은 "빈티지 신발이다"면서 꿋꿋하게 말했고 김종수는 "빈티지가 아니라 버리는 거 아니냐"면서 "버리는 신발을 왜 갖고 있냐"고 말했다. 이에 배정남은 "지금보니까 또 예쁘다, 일단 킵"이라면서 킵하는 신발들이 또 늘어나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생후 512개월차 마흔 네 살인 트로트계 BTS 장민호가 첫 등장했다. 어머니들의 아이돌인 만큼 母벤져스 역시 "밤에 잠도 안 자고 봐, 장민호 덕분에 코로나를 잘 견뎠다"고 말하면서 "동생들한테 잘해, 얼굴도 잘생겼는데 성격도 좋더라"며 뜨겁게 반겼다.  
트로트로 역전인생을 쓰고 있는 장민호의 집을 최초공개, 널찍한 거실, 정리잘 된 주방과 깔끔한 침실이 눈에 띄었다. 장민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모닝 마사지로 기상했다. 이어 세안 후 수염정리로 아침을 시작했다. 말끔해진 모습에 母들은 "뭐 한것도 없는데 매력있다"며 집중했다.  
이어 단잠에 빠진 장민호, 누군가 갑자기 벨을 눌렀다. 단잠을 깨우는 초인종 소리였다. 바로 444개월 38세인 영탁이 등장했다.母들은 "영탁씨도 매력있다"면서 트롯맨스 케미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니나 다를까 영탁은 장민호 집에 도착하자마자 최근 이사한 집을 보며 "민호형 집 좋다, 성공했네 우리형"이라고 함께 기뻐하면서 "내 로망이 아파트, 난 지하사는데 언제 아파트로 올라오나"라며 부러워했다. 
그러면서 아낌없이 주는 민호마켓을 예고, 장민호가 영탁에게 아끼는 정장 등 옷 선물 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한 벌에 이어 두벌까지 탐내는 영탁에게 장민호는 "한 벌 더 없나 짜증나니까 나와라"며 현실 브로맨스 케미로 벌써부터 꿀잼을 예약했다. 
한편, 이날 러블리 악녀로 배우 유인영이 출연했다. 유인영 등장에 母들은 "키가 저렇게 크다"면서 놀라워했다. 현재 출연 중인 드라마 '굿캐스팅'을 언급하면서 재밌게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악역을 많이했던 유인영에게 "어머니들의 궤양 유발자라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극중의 못된 짓을 묻자 유인영은 "약혼자있는데 뺏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부잣집 딸 역할을 맡는 고충에 대해선 "타이트하고 화려한 옷, 도도해야해서 힐도 높은 걸 신어, 어디 앉는 것도 힘들다"고 해 웃음을 선사했다. 
배정남이 선배 배우와 잘 지내는 모습에 유인영은 "저렇게 잘 지내는 모습이 참 부럽다"면서 친하게 지내는 선배로 배우 김태우와 김상중을 꼽았다. 특히 이상형이 김태우 선배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MC들은 동안인 유인영에게 나이를 물었다. 데뷔 18년차라는 유인영이 서른 일곱이라고 하자, 母들이 모두 눈을 반짝여 폭소하게 했다.
신동엽이 "36살에 무조건 결혼하겠다고 인터뷰했더라"고 묻자 유인영은 "눈 깜짝사이 벌써 서른 일곱, 결혼 안 할 생각은 없다"면서 "정말 서른 여섯에 하고 싶었기 때문에 마흔 전에는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고 답했다.
이 틈을 타 미우새 아들 중 이상형을 물었다. 유인영은 "요새 혼술을 해, 임원희 선배가 막걸리 한 잔씩 마시는 걸 봤다, 소탈한 모습이 보기 좋더라"면서 "이상형이라기 보다 막걸리나 한잔하고 싶은 선배"라 꼽았고, 신동엽은 "임원희 춤추고 있겠다"며 덩달아 기뻐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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