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팀의 미래” 현실이 된 반 니스텔루이의 예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18 15: 14

손흥민(28, 토트넘)의 성장 뒤에 루드 반 니스텔루이(44)의 조언이 있었다. 
네덜란드의 대표공격수 반 니스텔루이는 세계적인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200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그는 박지성과도 호흡을 맞추며 절친한 관계를 과시했다. 그는 2006년 레알 마드리드로 자리를 옮겨서도 최고공격수로 면모를 과시했다. 
반 니스텔루이는 2010년 함부르크에 입단해 손흥민과도 인연을 쌓는다. ‘토크 스포트’는 “손흥민의 마무리가 좋은 이유를 알 것 같다. 손흥민이 처음 유럽에 왔을 때 레알에서 이적해 온 니스텔루이가 많은 조언을 해줬다. 두 선수가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많은 경기를 함께 뛰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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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스텔루이는 “훈련이 끝난 후 손흥민에게서 특별한 재능을 봤다. 손흥민은 팀의 미래였다. 손흥민과 함께라면 함부르크는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는 젊고 머리가 좋았다. 18세임에도 분데스리가에서 당장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예상은 적중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손흥민은 대한민국과 토트넘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났다. 니스텔루이처럼 손흥민도 빅클럽에서 노리는 대형 공격수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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