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27, 토트넘)이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2010년 토트넘에서 데뷔한 케인은 2011년 잉글랜드 4부리그 레이튼 오리엔트에 임대를 가서 뛰었다. 케인은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생활을 전전하다 토트넘에 복귀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가 됐다.
‘토크 스포트’에 따르면 케인은 옛정을 잊지 못하고 고향팀 레이튼 오리엔트에 직접 유니폼 광고를 후원했다. 케인은 홈 유니폼에 ‘탱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케인은 “난 경기장 주변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내 첫 프로경력을 시작한 클럽에 돌아와 도움을 줄 기회가 생겨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힘든 시기에 방역의 최전선에 계신 분들에게 감사를 하는 의미의 자선기부였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