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시각장애 아동용 스마트기기 구입비용 기탁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5.18 12: 00

 스마일게이트가 온라인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스마트기기 구입 비용을 기탁했다.
18일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스마일게이트의 청년창업 인큐베이션 센터 오렌지팜을 거친 개발사 팀타파스와 소외 아동 지원 전문 기관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스마트 기기 지원은 팀타파스가 올해 초 ‘용사식당’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게임 관련 상품 제작 펀딩 행사의 수익금 전액을 희망스튜디오에 기부하며 이뤄졌다. 팀타파스의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팀타파스는 지난 3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하트-하트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각장애 아동들의 원활한 온라인 교육을 위해 태블릿 PC 등 스마트 기기를 구입할 방침이다. 이는 국립 서울맹학교 등 특수학교에 전달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권연주 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학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각장애 아동들의 교육 공백 해소를 위해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찾아 스마일게이트 사회공헌 프로그램 수혜자,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팀타파스 임태희 대표는 “‘용사식당’ 유저들의 기부 참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함께 유저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의미 있는 기부 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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